보험사들이 제4인터넷전문은행(제4인뱅)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보험시장이 저출생과 고령화로 포화 상태에 이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인터넷뱅킹 진출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은 핀테크 및 전통 기업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성 중이며, 인터넷뱅킹을 통해 보험업과의 시너지를 노리고 있습니다.
대안신용평가를 위해서는 금융 데이터 외 데이터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대안신용평가모델이 필요 한데요, 데이터 금융을 표방한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토스 뱅크 등이 주력 사업자로 떠올랐습니다. 무엇보다 AI의 등장으로 대안신용평가모델 시장 확장세는 더 빨라져 빅테크 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에서도 대안신용평가모델 시장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다수 기업이 대안신용평가모델을 우후죽순 선보이는 상황인 만큼, 부정확한 데이터에 따른 부실 대안신용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안신용평가란? 대안신용평가란 금융정보가 부족한 개인의 신용도를 비금융정보(공공요금 납부 이력이나 온라인쇼핑, 포인트 적립,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메일, 모바일 데이터 등)를 활용해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이로 인해 금융 취약계층, 주부, 사회초년생, 소상공인 등이 기존보다 정확한 신용평가를 받고 맞춤형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수사·금융당국이 보유한 보이스피싱 통화 데이터를 통신사에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 6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15년 12월부터 작년 9월까지 국과수가 보유한 보이스피싱 통화 데이터 2만 1천건을 피싱 예방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통신 3사에 제공한바 있는데요, 앞으로는 일정한 주기를 정해 새롭게 쌓이는 통화 데이터를 통신사에 계속 제공하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