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9일부터 알뜰폰 요금이나 휴대폰결제 미납액도 통합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알뜰폰 및 휴대폰결제서비스 사업자를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의무협약 대상으로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는데요, 개정 시행령은 9월 19일부터 적용됩니다. 더불어 금융위는 이번 개정으로 금융·통신 채무조정이 법제화돼 통신사의 협약 이행 강제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카드결제 소비를 늘리면 추가 결제된 금액에 대해 최대 30만 원을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사업이 9월부터 시행됩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보다 올해 9월~11월의 월별 카드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증가한 금액의 20%까지 월 최대 10만 원(3개월 30만 원)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것인데요, 상생페이백 신청부터 지급, 사용까지 궁금증을 Q&A로 정리했습니다.
미리 은행 계좌, 신용카드 등을 등록만 해놓으면 앱을 통해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시장이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내세우며 저변을 넓히고 있습니다. 온라인을 주 타깃으로 공략하던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 결제 업체들은 오프라인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데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20·30대 젊은 층 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지면서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폰과 애플 아이폰이 나란히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스마트폰 자체에 탑재된 인공지능(AI)으로 기기가 스스로 보이스피싱이나 스팸 등을 차단하는 기능 등을 점차 강화하고 있는데요, 갤럭시 폰이 AI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단하고 알려주는 식이라면, 아이폰은 한번도 연락한 적 없는 모르는 번호의 연락이 올 경우 ‘통화 스크리닝’으로 먼저 일종의 검문을 하는 형태입니다. 한편 이들 스마트폰 제조사에 앞서 이동통신 3사도 AI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대응 기술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