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주요 은행 고객들이 지점에서 다른 은행에 있는 계좌 잔액을 조회하고 이체 업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특정 은행 점포만 찾아도 조회와 이체, 인출 등의 업무가 가능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019년 오픈뱅킹 도입이 본격화된 지 6년 만에 오프라인 영역까지 인프라가 확장되면서 은행 지점이 부족한 지역의 디지털 취약 계층에게 체감할 만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앞으로 경찰청이 보유한 악성 앱 감염의심 휴대폰 명의인 정보가 이상거래정보공유시스템(FISS)을 통해 금융사에 신속하게 전파되고 금융사는 공유 받은 정보로 고객의 입출금 제한 등 임시 조치로 선제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지난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 후속 조치로, 이번 달부터 정보공유 및 금융기관 활용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불법스팸 발송 이력이 있는 가입자는 앞으로 모든 이동통신사의 신규 가입이 제한됩니다. 이는 불법스팸 발송자가 통신사 신규 가입과 해지를 반복하며 제지받지 않고 스팸을 발송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인데요, 불법스팸 발송자 가입제한 강화 제도는 시행 전 해지한 발송자에게도 적용됩니다. 신규 이용자가 번호 개통 요청 시 이동통신사업자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전산망에서 정보를 조회해 불법스팸 발송 이력이 있으면 가입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