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원 규모로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간편결제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쿠폰이 지급되는 만큼 간편결제 업체가 이용자 수를 단번에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어서 인데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주요 플랫폼에서는 알림 신청 과정에서부터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최종 신청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부가 혜택을 예고하는 등 마케팅 경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는 22일부터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면서 판매자들이 지급하는 추가지원금의 상한선이 사라지므로 휴대폰 구매 시 소비자들이 받을 수 있는 보조금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는 이동통신사가 정한 공시지원금의 15%까지만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요금할인에 더해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단통법 폐지에 따른 주요 변화 내용을 질의응답 형태로 정리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다중 인증(MFA)을 사칭해 계정 정보를 탈취하는 '큐싱' 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에 발견된 큐싱 메일은 'Ticket# QQL0ISI - MFA | 09 July,2025'라는 제목으로 유포되고 있는데요, 해당 메일은 수신자 이메일 계정에 대한 다중 인증이 만료될 예정이므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서비스 연결을 위해 QR코드를 스캔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으로, QR코드 스캔 시 공격자가 제작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경찰은 통신 3사 및 4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26개 금융사와 함께 보이스피싱 실시간 차단 시스템 구축에 나섰습니다. 통신사에서 파악한 악성 앱 감염 의심자 정보를 금융회사와 공유해 이상거래 발생 시 거래를 자동으로 송금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경찰청은 구체적인 연동 방안을 포함한 다중피해사기 대응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