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iA 뉴스레터 | Vol.35 | 외국인 QR결제 가능 소식부터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주의 소식까지
외국인 QR결제 가능 소식부터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주의 소식까지
2025. 5. 27.
MPIA 뉴스레터
외국인 QR결제 가능 소식부터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주의 소식까지
Vol.35 | 2025.05.27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
MPiA Brief
외국인도 QR로 제로페이 결제한다
[전자신문]
금융결제원이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외국인의 제로페이 가맹점 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자신의 국가 QR결제 애플리케이션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고, 외국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관광객도 마찬가지로 해외가맹점에서 QR결제가 가능해집니다. 더불어 연계허브 구축을 통해 비자나 마스터 등 국제 브랜드 카드사에 납부하는 수수료 역시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은행들이 '은행'의 틀을 깨고 통신·배달·대학생 플랫폼 등 다양한 비금융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기존 은행의 역할과 거리가 있지만 고객 락인(Lock-In)과 데이터 확보를 통해 미래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 담겨있는데요, 특히 통신 요금 납부 이력과 배달앱 사용 패턴, 소비 활동 정보 등은 금융 이력이 부족한 MZ세대나 신파일러(Thin Filer)의 신용평가 보완 지표로 쓰일 수 있어 활용 가치가 큽니다.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환전 수수료가 낮은 트래블카드 이용객도 늘고 있는데요, 도난이나 부정사용에 대한 보상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트래블카드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거래 성격상 현금과 유사하게 취급되기 때문에 고객의 과실이 없더라도 발급사 약관에 따라 보상 여부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자신이 사용하는 카드가 어떤 법적 분류에 속하는지, 사고 시 보상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고금리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서민들을 노린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이스피싱 피해자 10명 중 4명 이상이 대출빙자 사기에 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사기 수법이 실제 대출 절차와 매우 유사해 소비자들이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