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중 국내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등 모바일 결제 이용 금액이 하루 평균 1조 5000억원으로 실물 신용카드 이용액을 3분기 연속 넘어섰습니다. 간편지급서비스는 대부분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고 있는데요,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은 69.0%로 확대된 반면, 카드사 이용 비중은 31.0%로 축소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23일 한국은행은 ‘2024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도 발표했는데요, 올해 1~6월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 금액과 건수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9392억원으로 집계되었는데,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용건수도 2971만 건으로 전년 대비 13% 늘었습니다. [기사원문 보기]
일 2971만건 간편결제, 선불금 충전 실물카드 출시 등에 간편결제 활성화
[뉴스1]
위 자료에 따르면 전자지급결제대행(PG)과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규모(일평균, 금액 기준)는 1년 전보다 각각 15.2%, 19.0% 증가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선불 전자지급 서비스의 경우 전자금융업자 이용규모가 간편지급, 간편송금 서비스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금융회사 이용규모도 외화 환전서비스(트래블 체크카드) 이용 확대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