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18일 2024년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참여한 ‘마이데이터 기반 통신요금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 사업입니다. 마이데이터는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모든 사업자에 걸쳐 분산해 생성한 데이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한곳으로 모으는 서비스로, 통신 3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을 이용하면 소비자의 통신사용 내역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컨소시엄에 전송되고 이를 바탕으로 선정된 가장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업무 관련 메일로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공격자는 많은 조직에서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를 이용한다는 점을 노려, 불특정 다수 사용자에게 특정 클라우드 그룹웨어가 제공하는 첨부파일 URL을 포함해 메일을 발송했습니다. 사용자가 평소 익숙한 업무환경에 의심 없이 해당 URL을 클릭할 경우 정보탈취형 악성코드가 함께 다운로드 되고 PC 내 다양한 정보가 공격자 서버로 전송됩니다. 공격자는 감염된 PC에서 시스템 및 계정 정보 탈취, 키보드 입력값 모니터링, 웹캠 접근 등과 같은 다양한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에 안랩은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하며, 피해 예방을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 속 첨부 파일 실행을 금지하고, 오피스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브라우저에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하고 백신 최신 버전 유지 등 기본 보안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엔데믹 이후 여행수요 회복으로 2022년부터 해외 신용카드 부정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외 관광명소에서 주위가 혼란한 틈을 타 소매치기가 발생하거나, 상점에서 카드 결제 중 신용카드 IC칩을 탈취해 다른 카드에 탑재해 부정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설 ATM기에 설치된 카드 복제기로 실물카드의 마그네틱 선을 복제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부정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카드 뒷면에 반드시 서명하고 출국 전 해외사용 안심설정, 해외출입국 정보활용 서비스에 가입해야 합니다. 해외사용 안심설정 서비스를 신청해 카드 사용국가, 1회 사용금액, 사용기간 등을 설정하면 부정사용 등 원하지 않는 해외결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사의 해외출입국 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출국 기록이 없거나 국내 입국이 확인된 이후에는 해외 오프라인 결제를 차단해 카드 부정거래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