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중 국내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신용·체크·선불카드를 통칭하는 지급카드의 올해 상반기 일평균 이용액은 3조777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6% 증가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모바일 간편 결제와 실물카드의 이용액 격차인데요, 실물카드 이용액은 1조4220억 원으로 2.5% 늘어난 반면, 카드 정보를 모바일기기에 저장하고 지문인식 등 간편 인증수단으로 결제하는 간편지급서비스는 대면·비대면 합산 1조7890억 원으로 10.6% 증가해 이용규모에서 이미 3년 전 실물카드를 추월한 데 이어 격차를 더 벌리는 양상입니다.
8월 온라인 쇼핑이 휴가철 여행과 신제품 스마트폰 발매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2천11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3% 증가했는데요, 휴가철을 맞아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늘어난 가운데, 통신기기(44.9%)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등 삼성전자의 갤럭시 신제품 출시 효과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경찰과 금융·통신당국이 합동으로 운영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출범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8월 피해액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는데요, 피해가 발생한 뒤 범인을 추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서둘러 차단하는 등 선제 대응을 강화한 게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