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드 결제는 갈수록 잦아지고 있지만 한 번 결제할 때 쓰는 금액은 3년 반째 4만원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물가와 간편결제 확산 속에 소비자들이 큰돈을 한 번에 쓰기보다 커피와 편의점, 배달, 구독서비스 등 소액 결제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 패턴이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는 과거 현금으로 결제하던 소액 지출까지 카드와 간편결제로 대체되면서 ‘한 번에 많이 쓰기’보다 ‘자주 결제하기’가 일상화된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금융회사나 통신사, 수사기관 등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정황을 포착하면, 정보 주체의 개별 동의 없이도 정보공유분석기관에 정보가 공유됩니다. 그동안 금융실명법과 신용정보법 등의 제한으로 기관 간 정보 공유가 어려웠지만, 이번 법 개정을 통해 빠른 공유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차단할 수 있게 됐는데요, 피해·사기 의심 계좌 거래 내역과 더불어 보이스피싱에 쓰인 전화번호와 이용자 정보, 악성 앱 정보, 금융회사 피해 의심 거래 탐지 정보 등이 공유됩니다.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상품권으로 바꿔 해외로 빼돌리는 신종 자금 세탁형 보이스피싱 수법이 잇따라 확인돼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은 피해금을 계좌에서 이체하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인출하는 대신 대형마트 무인 키오스크 등에서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한 뒤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하는데요, 금감원은 대형마트 등 상품권 발행사와 협의해 무인 키오스크의 상품권 구매 한도를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