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iA 뉴스레터 | Vol.62 |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소비쿠폰 소식부터 보이스피싱 피해액 감소세 소식까지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소비쿠폰 소식부터 보이스피싱 피해액 감소세 소식까지
2025. 12. 9.
MPIA 뉴스레터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소비쿠폰 소식부터 보이스피싱 피해액 감소세 소식까지
Vol.62 | 2025.12.09.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
MPiA Brief
소비쿠폰 67%, 먹고 장보는 데 썼다
[서울신문]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전 국민 1인당 15만~55만원씩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대부분 ‘음식점’에서 사용됐습니다. 밥값 상승에 지갑을 쉽게 열지 못하던 소비자들의 억눌렸던 ‘외식 지출’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인데요, 1·2차 소비쿠폰 9조 668억 원 가운데 음식점, 마트·식료품점, 편의점 등 67.4%가 사실상 ‘먹고 마시는 소비’에 집중되었습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3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을 빌미로 한 스미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악성앱 설치 유도로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결제 피해를 유발하는 등의 악성스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인데요, '주문하신 물건이 배송되었습니다.'는 등의 내용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미끼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는 누르지 말고 전화도 받지 않아야 합니다.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스미싱으로 금전 피해를 입은 카드 회원이 보상받을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가이드라인 마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는 부정사용 보상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데요, 금감원은 내년 중 카드 부정사용으로 피해를 입은 회원에 대한 보상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위·변조 신용카드사용과 해킹, 명의 도용으로 발생한 부정사용 피해 보상 기준도 명확하게 만들 계획입니다.
보이스피싱 가해자의 수사 정보와 휴대전화 통신 정보, 금융 계좌 정보 등을 금융보안원에 공유하고 해당 명의자의 계좌와 휴대전화를 즉시 정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됩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마련해 전체회의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개정안에는 금융위원회가 금융보안원을 '정보공유분석기관'으로 지정하고 전기통신금융사기에 관한 정보를 분석·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깁니다.
범정부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 출범 이후 관련 범죄 발생과 피해액 모두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합대응단은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경찰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조직으로 9월 29일부터 본격 운영됐는데요, 간편제보·긴급차단 시스템 도입으로 통신사 요청 시 10분 이내 차단 체계를 구축한 점도 영향을 미쳤으며 통신3사와 협업하여 최신 수법을 반영한 대국민 예경보 문자 발송 등 홍보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