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iA 뉴스레터 | Vol.50 | 보이스피싱 예방 EFP 국내 출시 소식부터 불법금융광고 급증 소식까지
보이스피싱 예방 EFP 국내 출시 소식부터 불법금융광고 급증 소식까지
2025.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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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 EFP 국내 출시 소식부터 불법금융광고 급증 소식까지
Vol.50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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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막아라"…구글·과기정통부, EFP 프로그램 국내 도입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보이스피싱 등 민생범죄 예방을 위해 구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보이스피싱 등 민생범죄 예방을 위한 강화된 보안 프로그램 EFP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EFP는 구글의 보안 프로그램으로 사용자가 웹, 문자, 파일관리자 등을 통해 앱을 설치할 때 특정 민감한 권한을 요청하는 앱을 자동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서울시와 한국소비자원은 '알로', '스투시', '우영미' 등 유명 브랜드를 사칭한 해외 온라인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5일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사이트는 '85% 할인'이라는 문구와 마감까지 남은 시간을 카운트다운으로 표시하며 구매를 유도하는데요, 브랜드 로고와 메인 화면 구성을 그대로 차용해 공식 홈페이지로 오인하게 만든 뒤, 제품 미배송·환불 거부·연락 두절 등 방식으로 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앞두고 이를 사칭한 미끼문자(스팸)가 확산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문자 속 URL을 무심코 클릭할 경우 개인정보·금융정보가 탈취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될 예정입니다.
금융 취약계층을 상대로 불법 대출을 유도하는 광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인터넷 게시글 삭제 등으로 조치한 휴대폰결제 현금화 광고는 4082건에 달했는데요, 올해는 상반기에만 2423건이 집계됐습니다. 이에 박상혁 의원은 “청소년, 저신용자 등이 노출되기 쉬운 방식의 불법 사금융이 확대되고 있어 우려된다”며 “금융 취약계층 대상 불법 금융광고를 더 효과적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