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권 전체에 흩어진 보유자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2.0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유자산 조회뿐만 아니라 개별 금융회사의 앱을 이용하지 않고 사용하지 않는 소액 계좌를 즉시 해지할 수 있는데요, 더불어 '포켓 앱'을 통해 본인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내역과 제3자 제공 내역을 일괄 조회하고, 개별 서비스의 가입철회와 제3자 제공에 대한 동의 철회도 가능합니다.
국민건강보험료 납부가 토스 앱과 카카오페이 등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훨씬 더 쉬워집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에 맞춰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를 스마트폰 하나로 실시간 납부할 수 있도록 모바일 간편납부 서비스를 본격 확대합니다. 또한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기존 오전 7시 30분이던 가상계좌 납부 가능 시간을 지난 18일부터 오전 4시 30분으로 앞당겼습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에서 160억개에 달하는 역대 최대 비밀번호 유출 사고가 발생해 당장 비밀번호를 바꿔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유출된 160억 개의 정보는 현재 지구 인구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규모로, 한 사람이 여러 개의 계정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데요, 연구진은 이번에 빠져나간 정보가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텔레그램부터 다양한 정부 서비스까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온라인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신한은행이 자체 배달 플랫폼 ‘땡겨요’에 휴대폰 소액결제를 도입합니다. 결제수단 다양화로 플랫폼 락인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라는 해석이 뒤따르는데요, 휴대폰 결제는 결제 금액은 낮아도 빈도가 높고 사용자의 소비 성향을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결제 채널을 늘림으로써 생활 속 소비 데이터를 흡수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